현대영미드라마학회 회원 여러분께


 




 

안녕하십니까현대영미드라마학회 회장 박정만입니다. 


2024년부터 2년의 임기를 수행하게 되었습니다먼저 회장의 중요한 책무를 맡겨주신 학회 구성원 여러분 감사합니다아울러 그간 학회를 발전시키는 데에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최성희 전임 회장님을 비롯한 선후배 선생님들께도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현대영미드라마학회는 1990년에 창립해서 내년이면 어느덧 35년의 역사를 갖게 됩니다한 세대를 넘기는 시간 동안 우리 학회는 영어권 드라마 작가와 작품 및 최신 연구 동향을 소개함으로써 국내 영미 드라마 학계는 물론 연극문화 발전에 큰 역할을 해 왔습니다. 2014년을 기점으로 우리 학회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습니다문학으로서 드라마뿐만 아니라 영화뮤지컬공연예술, TV드라마를 아우르는 다매체 문화연구로 관심 범위를 확장하였고학회 명칭 중 영미드라마’ 영문 문구를 ‘British and American Drama’에서 ‘English Drama’로 변경함으로써 영미권에서 영어권으로 드라마 연구 지평의 확장을 모색했습니다이때 새로이 정립된 메닥’(MEDAK: Modern English Drama Association of Korea)이라는 학회의 정체성은 이후 학술지 <현대영미드라마>, 정기학술대회월례독회 등의 텃밭에 뿌리를 내리고 열매를 맺으며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지금에 이르는 길이 순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팬데믹 시기 학술대회 취소라는 전대미문의 위기도 있었고 비대면 학술대회 개최라는 새로운 실험의 기회도 있었습니다돌이켜 보면위기는 학회의 자생력과 잠재력을 시험하는 기회이자 소중한 자산이기도 했습니다세계는 다시금 ‘AI 시대라는 새로운 위기와 기회의 시간을 맞고 있습니다그리고 우리 학회는 급변하는 환경에 발을 맞추는 한편 메닥’ 정체성의 자생력과 잠재력을 한층 업그레이드해야 할 순간과 다시금 직면하게 됩니다이 중요한 순간 학회는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절실히 필요로 합니다학회원이 연구와 교육을 성취하는 데 학회가 구심점을 제공하고또한 학회원이 상기 성과를 학회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보태어 주는 선순환의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학회장은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정기학술대회와 월례독회에 회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학술지 <현대영미드라마>에도 변함없는 애정과 투고를 부탁드립니다아울러제 임기 동안 대학원생 및 학문 후속세대 발굴과 동참을 독려하는데 노력할 것입니다학회원 여러분께서는 귀교 및 주변의 대학원 학생들에게 학회 활동에 관한 관심과 참여를 독려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앞으로 학회 행사와 함께 번역사업단행본 출간 사업외부 기관과의 협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자주 뵐 수 있기를 고대합니다.


감사합니다.


박정만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