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영미드라마 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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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독회후기<The Death of the Last Black Man in the Whole Entire World>
최성희  2005-06-27 01:44:59, 조회 : 1,790

이번달 독회에서는 조숙희 선생님(중앙대)를 모시고 현대미국의 대표적인 극작가이며 2001년도 퓰리처상 수상자인 Suzan-Lori Parks의 작품 "The Death of the Last Black Man in the Whole Entire World"를 공부하였습니다.  

"나는 역사적 사건을 기억하고 무대에 올린다. 무대 위에서 상연됨으로써 그 사건은 역사의 정전에 속할 수 있다. 극장은 역사적인 사건들을 만들어내는 인큐베이터이다....미국 흑인 역사의 대부분이 기록으로 남아있지 못하고, 사람들의 기억으로부터도 사라지고, 씻겨져나갔기 때문에, 극작가로서의 나의 임무는 조상의 묘지를 찾아내고 뼈를 찾아내어 그 뼈가 노래하는 것을 글로 옮기는 것이다."  (Suzan-Lori Parks)

"뼈의 노래"인 Parks의 연극은 "이성의 노래"라고 할 수 있는 사실주의와 전혀 다르고, "감정의 노래'라고 할 수 있는 낭만주의의 흔적도 찾아볼 수 없는 작품입니다. 오히려 원시적 제의의 uncanny함과 동시대의 포스트모던함이 묘하게 섞여있는, 그래서 희곡이라기 보다는 흑인음악의 악보와 같은 작품이었습니다.

"나는 누구인가? 그것이 나의 작품의 중심에 존재하는 질문이다. 나는 나이 서른의 수잔 로리 파크스가 아니다. 나는 내 앞에 존재했던 모든 흑인이기도 하다"라고 말한 이 젊은 작가는 이미 오래 전 문학를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찾고, 동시에 빼앗긴 조상의 목소리를 복원시키고자 했던 Langston Hughes의 시 한편을 떠올리게 합니다.

I am a Negro:
Black as the night is black,
Black like the depths of my Africa.

I've been a slave:
Caesar told me to keep his door-steps clean.
I brushed the boots of Washington.

I've been a worker:
Under my hand the Pyramids arose.
I made the mortar for the Woolworth Building.

I've been a singer:
All the way from Africa to Georgia
I carried my sorrow songs.
I made ragtime.

I've been a victim:
The Belgians cut off my hands in the Congo.
They lynch me still in Mississippi.

I'm a Negro:
Black as the night is black.
Black like the depths of my Africa.


영미연극계의 새로운 목소리인 Parks의 작품을 학회에 소개해 주신 조숙희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Parks의 "악보'를 좀더 많은 사람들이 "독보'할 수 있도록 앞으로 그녀의 다른 작품들도 함께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합니다.  7월은 독회를 쉬고 8월에 "Peter Pan"으로 하반기 독회를 다시 시작합니다 (한양대 김성제 선생님).  

6월독회 참석자명단(존칭생략): 조숙희, 오세아, 조은영, 정광숙, 박용남, 허종, 송옥, 김성제, 김태우, 이희원, 김소임, 최영주, 이영주, 최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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