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영미드라마 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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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영미드라마학회 12월 콜로퀴엄
전연희  2010-12-28 20:46:42, 조회 : 1,110

2010년 마지막 독회인 12월 독회는 경상대의 백승진 선생님께서 Mart Crowley의
<The Boys in the Band>로 진행해 주셨습니다. 대학 졸업 후 헐리웃 프로덕션에서 일했으며  당시 유명배우인 Nathalie Wood의 비서로 일한 경력도 있는  Mart Crowley는 1968년 동성애 주제를 다룬 <The Boys in the Bands>로 평단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off broadway에서 1000회이상 공연하는  기록을 세웠다고 합니다. 이 작품은 이후 1970년대에 영화화 되어 큰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고 합니다.

Crowley가 이 작품을 집필한 1960년대는 아직 “Queer Theory"가 정립되기 이전으로  미국의 대부분의 주에서 동성애를 범죄로 여겼으며 미국심리학회에서는 동성애를 질병으로 규정하고  동성애자들이 치료를 받게 했던 시기였다고 합니다. 또한 당시 영화나 연극에서 동성애자들에 대한 묘사는 희화화 되어졌으며 그들 스스로도 자신들을 혐오하거나 수치스럽게 여기는 문화적인 환경에  처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 속에서 등장하는 8명의 인물들은 주로 친구 사이이며 이들은 시나리오 작가인 Michael 비롯해  Donald, Emory, Larry, Hank, Bernard, Cowboy, Harold, 그리고 Alan으로 서로 다른 인종적, 종교적. 사회적 배경을 지니고 있지만 모두 동성애적 성 정체성을 지녔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보여줍니다. 이들은 Harold의 생일날 동성애자들만의 제한된 폐쇄된 장소에서 마이클이 고안해낸  게임“Affairs of the Heart"에 참여하게 됩니다. 이 게임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화로 사랑을 고백하고 상대방으로 부터 인정을 받게 되면 승점을 얻게 되는 게임으로 극은 등장인물들이 이 게임에 참여하면서 느끼는 정신적 상처와 갈등 그리고 심리적인 좌절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특히 등장인물이 지니는 각기 다른 성적(sexual) 배경과  다양한 성적 욕구 그리고 성 정체성 등을 묘사하면서 당시의 성적 고정관념과 충돌하면서 이를 극복해 가려는 게이 남성들의 개인적 고뇌를 세밀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동성애 이론의 확립과 더불어 성적 정체성에 관한 논의가 대중적으로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21세기의 시각에서 볼때 <The Boys in the Bands> 는 1960년대의 게이남성들이나 동성애자가 겪었을 고뇌와 갈등을 되돌아보게 하는 의미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먼거리에서 오셔서 2010년 마지막 12월 독회를 리드해 주신 백승진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학기말의 바쁜 일정 가운데 참석해주신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내년 2011년도 1월은 방학으로 인해 쉬고 2월 독회를 노승희 선생님(전남대)께서 리드해 주시기로 하셨습니다.  한해를 잘 마무리 하시기를 바라오며 2011년에 뵙겠습니다. 행복한 새해 되시기를  바랍니다.  


참석자: 이형식, 강형민, 김경옥, 노애경, 백승진, 윤화영, 이영주, 전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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