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영미드라마 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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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콜로퀴엄 후기
전연희  2010-11-29 19:46:23, 조회 : 1,123

11월 27일 콜로키엄은 중앙대의 조숙희선생님께서 호주의 극작가 데이빗 윌리암슨(David Williamson)의 <Heratic>으로 수고해 주셨습니다.  차기 노벨 문학상 후보로도 거론되는 영향력 있는 작가인 데이빗 윌리암슨은 현재 호주의 가장 유명한 극작가로서 호주의 정치적 이슈들 그리고 현대사회의 가족 관계에 대해 다룬 극을 주로 써오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 소개된 작품<Heratic>은 “이단자” 라는 의미 외에도 생각하는 사람 즉 질문을 던지는 자라는 뜻으로도 풀이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극은 미국의 세계적 인류학자인 마가렛 미드(Margaret Mead)와 뉴질랜드출신의 인류학자인  데릭 프리만 사이의 이론적인 대립을 다루고 있습니다. 윌리암슨은  “과연 인간의 본성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두 학자의 견해를 관객들에게 제시하고자 극을 집필하게 되었다고 설명합니다.

뉴질랜드 출신의 소장파 인류학자인 프리만은  연구를 위해  1940년도 사모아 섬을 방문하여 머무르면서 이전 인류학의 대모라 할 수 있는 미드가 사모아 섬의 원주민을 대상으로 그들의 삶을 관찰하여 발표한 책<사모아에서 어른이 된다는 것>(The Coming of Age in Samoa)(1928년 발표) 의 내용이 사실과 거리가 멀다는 사실을 밝혀내게 됩니다. 미드의 이 저서는 당시 인간의 문화적 결정론을 형성하는데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 책으로서 현대 미국사회의 방향을 가늠하는 저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시 인류학자로서 최고의 명성을 누리던 미드에게 이러한 비판은 커다란 부담거리가 되었고 미드는 자신의 연구와 결론을 끝까지 옹호하면서도 자신이 젊은 시절에 수행한 연구과정에서 다소 실수가 있었음을 시인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윌리암슨은 <Heratic>에서 임종 직전의 프리만 앞에 미드가 사후세계로부터 되돌아 와서 서로 논쟁을 벌이는 과정을 설정하고 있으며, 그는 “극을 통해 그녀를 영혼의 차원에서 끌어내어 그녀가 속았다는 것과 그것을 알아낸 프리만을 직접 대면시키고 싶었다”라고 서문에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발표자께서는 이 극이 두 인류학자들이 벌이는 이데올로기의 대결이 순수 학문세계와 미묘하게 얽혀 있다는 점과 제국주의와 변방국가간의 대립적 요소라는 학문외적인 요소도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지적해 주셨습니다.

입시관계로 많은 분들이 참석하지 못하였지만 바쁘신 가운데서도 시간을 내어주신 조숙희 선생님과 참석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12월은 크리스마스 연휴관계로 18일에 독회모임을 개최합니다. 백승진 선생님(경상대)께서
Mart Crowley의 <The Boys in the Band> 로 이끌어 주시겠습니다.  내년 2011년도는 1월은 쉬고 2월 독회를 노승희 선생님(전남대)께서 리드해 주시기로 하셨습니다.    



참석자: 이형식, 김경옥, 공성욱, 윤소영, 유호전, 조숙희,  전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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