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영미드라마 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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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콜로키엄 후기
전연희  2010-07-05 19:58:54, 조회 : 1,262

6월 26일 콜로퀴엄은 부산대의 윤화영 선생님께서 Samuel Beckett의 <Rockaby>(1980)로 진행해 주셨습니다. 1981년 뉴욕에서 “A Samuel Beckett Celebration"의 일부로 공연된 총 공연시간 14분 50초의 매우 짧은 1인극입니다.

전체 네 부분으로 이루어진 이 작품은 여 주인공 W의 반복적 대사와 V, 즉 그녀의 녹음된 목소리의 재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주인공 W는 극 전체를 통해 단지 “More"라는 대사를 기계적으로 반복합니다. 이 ”More"는 마치 기억의 오프너(opener)와 같은 역할을 하며 W의 과거가 녹음된  V의 대사를 지시하게 됩니다.  발단, 전개, 절정, 대단원을 떠올리게 하는 극적전개는 외부세계와 타자를 향한 주인공의 탐색과 좌절이 주 내용을 이루면서 마침내 주인공이 죽음에 이르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극의 결말은 극의 시작 부분의 동작을 지시하는 의미를 담고 있어 연극의 시작과 중간 그리고 끝의 개념을  뒤섞으면서 새로운 연극적 표현 양식을 창조하고 있습니다. 이 극의 구조적인 특징은 연극보다는 시, 음악, 회화에 가깝다는 평가입니다. 즉, Beckett의 다른 후기 극처럼 무대공간이 어둠이 싸여있으며 어둠, 이미지, 조명이 함께 어울려 극의 사실적 재현보다는 회화적인 무대배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발표자께서는 이 작품에서 주인공W의 과거의 회상을 통해 보여주는 삶의 여정이 특정한 개인이 아닌 나와 닮은 다른 사람을 찾아가는 여정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해석을 해 주셨습니다. 또한 잠재적이고 비 개인화된 사유체계 속에서 모든 것을 싸안고 들뢰즈적인 탈 영토화 되는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것이 이 작품을 통해 나타나는 Beckett의 예술적 특성임을 지적해주셨습니다.

학기말 바쁘신 가운데서도 먼 거리 에서 오셔서 수고해주신 윤화영선생님께 다시 감사드립니다.

방학 중 7월은 독회를 쉽니다.  방학기간 재 충전하시고 8월 28일에 다시 뵙겠습니다.
8월은 강관수선생님(신경대)께서 리드해 주시겠습니다. 작가와 작품은 추후 공지해 드리겠습니다.  

참석자: 이형식, 황훈성, 윤화영, 임도현 조숙희, 전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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