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영미드라마 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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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독회 후기-Yellow Moon: The Ballad of Leila and Lee(David Grieg, 2006)
노애경  2014-02-22 23:40:40, 조회 : 762

안녕하세요, 독회이사 노애경입니다. 오늘 이인수선생님(한예종)의 발표도 활발한 토론도 여러모로 유익한 독회였습니다. 1969년생의 스코틀랜드 출신 작가가 그린 17세 영국 청소년들의 상실감, 자기 학대, 분노, 폭력, 관계 맺기, 그리고 종국의 현실 대면은 한 선생님 말씀처럼 depressing하기도 하면서 어쩌면 제의식, 치유 과정, 혹은 성장통이 아닐까하는 의견들이 나왔습니다. 자신을 버린 아버지를 그리워 하다 계부가 될 뻔한 엄마의 애인을 살해하고 도망길에 오른 Lee, 화장실에서 스타의 이미지를 들여다보며 칼로 자신을 자해함으로써 자기 존재를 확인하는 무늬만 모범생인 Leila, 이 둘이 함께 도망쳐 발견하게 된 실제 생부 Frank와 스타 홀리 말론의 실제는 같은 처지의 살해범 내지 자해자라는 것입니다. 열린 듯한 결말과, 지문이 완전히 배제된 작가의 구도는 연출 자유를 최대한 허용하는 듯 보이는데, 오늘 이선생님이 국립극단 상연시 드라마트루기로 참여하면서 경험한 작품 연출에 대한 '썰'은 작품을 현장감 있게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스토리텔링(상황에 대한 나레이션)과 대사를 혼합해버리는 작가의 독특한 기법은, 몰입을 의도적으로 방해하므로 "브레히트적"이다 혹은 "아동극적 요소이다" 등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청소년 연극의 관점에서 볼 때 작품 속 폭력과 19금 요소들이 허용가능치인가 하는 논란도 있었는데 음..'꼰대'적 교훈보다 사실적 충격요법이 청소년에게 더 어필한다는 주장 또한 만만치 않았네요. 재밌는 현장 경험으로 작품 이해를 한층 업그레이드 해주신 이인수 선생님께 감사 드립니다. 다음 달에는 김순자 선생님(평택대)의 Man from Nebraska(Tracy Letts)로 찾아뵙겠습니다.

참석자(착석순): 이인수, 노애경, 정미경, 기현주, 김순자, 주승혜, 방승희, 전연희, 최석훈, 조숙희, 윤소영, 박정만, 김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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