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영미드라마 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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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헤롤드 핀터 페스티발 안내
김유  2002-06-14 15:19:08, 조회 : 2,048

좋은 공연이 있어 안내해 드립니다. 현대 영미 드라마 학회 회원이신 선생님들은 매표소에서 말씀하시면 현장에서 초대권을 드린다고 합니다.

2002 헤롤드 핀터 페스티발
How to join

일 시 : 2002년 6월 16일 ▶ 6월 19일
매일 4:30, 7:30 공연
장 소 : 국립극장 별오름 극장
Whose-헤롤드 핀터

W.셰익스피어, 버나드 쇼와 함께 영국이 자랑하는 3대 극작가로 꼽히는 헤롤드 핀터는 핀터레스크(Pinteresque)라는 말이 생겨날 만큼 독창적인 극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40년 동안 줄곧 이슈가 되어온 작가로서, 지금도 영국관객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극작, 연출, 연기를 망라하여 활동하고 있는 핀터는 무대의 호흡과 배우의 호흡과 관객의 호흡을 절묘하고 완벽하게 글로써 구현하는 작가로 유명하다. 그래서 원어공연의 경우 대본을 수정하는 것은 금기시 되어 있다.
가장 많은 영문학도의 석.박사 논문 수가 증거하듯이 핀터의 언어는 늘 변화선상에 있으며, 주제의식과 그 것을 담아내는 언어와 이미지들이 다양하고도 낯선 매력을 발산한다.
형식과 내용을 해체시키면서 동시에 새로운 형식과 내용을 만들어낸 핀터레스크를 '2002 헤롤드 핀터 페스티발'을 통하여 만나보자.

국립극장 공연일정

** 연출 **
· 빅토리아 역 Victoria Station : 박정의
· 재는 재로 Ashes to Ashes : 정경숙
· 벙어리 웨이터 Dumb Waiter : 송현옥
· 일종의 알라스카 A kind of Alaska : 김종연


What - 독특한 4개의 작품들

이번 페스티발에선 각기 다른 핀터의 단막극 4개를 선보이게 된다. 이들은 시기적으로도 다르고 분위기와 형식면에서 도드라진 개성들을 뽐낸다. 핀터의 색깔다른 작품을 한 무대에서 보는 기쁨을 누려보자.

A kind of Alaska <일종의 알라스카>

독특한 소재인 '수면병'을 모티브로 다룬 이 작품은<빅토리아 역>, <가족의 목소리들>과 함께 삼막극을 이루어 <다른 장소들>이란 극명으로 1982년 런던의 국립극장에서 상연되었으며, 1984년 12월 센트랄 T.V.에서도 방영되었다. 40 대 중반의 여자 데보라가 29년 동안의 잠에서 깨어나면서 겪는 상황을 그렸는데, 소녀와 중년여성을 한 몸에 지니고 있는 역할을 하게 될 여배우의 연기가 볼거리를 더한다.

Victoria Station <빅토리아 역>

택시기사와 그를 부리려는 택시회사 직원과의 관계를 그린 작품. 사실, 빅토리아 역은 런던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역임에도 불구하고 그곳으로 손님을 맞으러 보내려는 관리자에게 택시기사는 몰라서 못 간다는 엉뚱한 반응을 보인다. 언어 소통의 부재, 인간관계의 단절을 보여주는 짧은 극으로서 우리 현실을 그대로 드러내 보여준다.
막이 내릴 때쯤, 관객들은 핀터가 그리는 파워게임의 묘미에 속웃음을 웃게된다.

Dumb waiter <덤 웨이터>

소위"위협희극"이라고 불리워지는 핀터의 초기작으로서 핀터극의 특징인 게임적 요소를 만끽할 수 있다. 작품의 캐릭터들이 킬러이며 그들의 행위가 위협적인데 막상 무대 위에서 벌어지는 일은 황당하고 코믹하여, 관객은 알 수 없는 일들에 당황하면서도 그들의 우스운 행동에 웃음이 나오다가 막상 결말부분에 가서는 섬뜩함을 느끼게 된다.
어쩌면 핀터는 관객과 게임을 즐기는 지도 모른다. 관객이 가지고 있는 이분법적인 고정관념에 일격을 가하는 것이 그의 게임전략이라면. 핀터는 인생자체를 게임으로 보며, 연극 역시 그러한 게임세계의 반영이자 관객에게 퍼즐놀이와 같은 게임을 유도하는 장으로 여긴다.

Ashes to ashes <재는 재로>

1996년 발표하여 핀터가 직접 연출을 했던 작품으로, 국내에선 처음으로 무대화된다.
매우 근래에 발표된 이 작품은 핀터 극 3기의 특성인 폭력의 문제가 대두되면서도 근작다운 신선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주인공 두 사람의 은밀한 대화로 시작되는 이 극은 현실과 환상의 세계가 뒤얽혀 어느 것이 현실이고 환상인지, 두 사람의 행동이 사랑의 행위인지 폭력의 행위인지... 묘하게 얽혀 구분이 가지 않는, 핀터 고유의 모호한 극 세계로 관객을 끌어들인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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