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영미드라마 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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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독회 후기-Deirdre of the Sorrows(J.M.Synge, 1910)
노애경  2014-11-25 12:04:06, 조회 : 1,112

11월 독회에선 김인표선생님의 진행으로 J.M.Synge의 <Deirdre of The Sorrows>를 살펴보았습니다. 잘 알려진 대로 Yeats, Lady Gregory 등이 주도한 아이리쉬 문예부흥운동에서 가장 특징적인 것이 Celtic revival이었고, 자신들의 원류로 여긴 켈트족의 언어와 신화 등을 예술에서 다시 재현해낸 아일랜드 문인들의 그러한 시도는 영국으로부터의 압제에 대한 저항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Synge이 죽음을 목전에 두고 창작한 <Deirdre of the Sorrows>은 농민들의 삶을 그리던 예전 그의 작풍과 다르게 Deirdre라는 켈트신화 속 여인의 아름다움, 절개, 그리고 죽음을 재구성한 작품으로 신화의 전면적 차용을 작가로선 처음으로 선보인 작품입니다. 신화에서 Conchubar왕의 구애를 거절하고 목숨을 끊는 비운의 Deirdre가 남성, 그리고 운명에 이끌려 다니는 가련한 여인이었다면, Synge은 그녀를 이보다 덜 운명적이고 적극적인 의지를 가진 여인으로 그려냈다고 김선생님은 설명합니다. Deirdre는 그렇게 왕(British Empire)의 강제를 거절하는 의지에 찬 아일랜드인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겠네요: "늙은 왕이 디어드라에게 가하는 압제와 고통은 아일랜드인들이 식민지의 피지배 국민으로서 당하고 있는 영국으로부터의 압제와 동일시될 수 있었고, 디어드라라는 인물은 아일랜드인에게는 자신들의 처지를 나타내는 인물로 간주될 수 있었다." 여기에 덧붙여 김선생님은 임박한 자신의 죽음을 예감한 Synge의 죽음에 대한 생각들이 죽음이 젊음과 아름다움을 영속시키는 일종의 승리가 될 수 있다는 Deirdre의 역설적 죽음관에 투사되어 있다고 설명 하셨습니다. 이번 독회는 이렇듯 아일랜드 역사에 관해, 그리고 신화의 연극화 과정에 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유익한 자리였습니다. 먼 길 마다않고 독회를 진행해주신 김인표선생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역시 먼 길 마다않고 독회와 오후의 연찬회를 참석하러 오신 백승진선생님, 박희본선생남, 엄태용선생님, 반가웠습니다.
다음 달엔 경북대 김영덕선생님의 진행으로 연말 독회를 가질 예정이오니 선생님들의 계속적인 성원과 참여 부탁 드립니다.

참석 명단: 김인표, 노애경, 김순자, 주승혜, 박희본, 백승진, 송옥, 엄태용, 안정희, 방승희, 김소임, 강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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