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영미드라마 학회]
Korean | English
학회소개 회원가입 학회지 커뮤니티 학회자료실 학회 공지사항
커뮤니티
카페
연극세상
학회 proceeding
학술행사

카페



2017년 5월 독회후기 - Saint Joan (1923) by G.B. Shaw
최석훈  2017-05-29 01:03:50, 조회 : 817

발표자: 엄태용 선생님 (가톨릭관동대)
발표일: 2017년 5월 27일 (토)
참석자: 김태우, 박정만, 안정희, 정윤길, 최석훈 (발표자 포함 총 6명)

근대 영국드라마를 대표하는 아일랜드 출신의 극작가인 G.B. Shaw의 Saint Joan은 Joan de Arc가 평범한 농민의 딸에서 백년전쟁의 영웅으로, 또 카톨릭교회의 권위를 거스르고 화형에 처해진 이단자(heretic)에서 사후 성인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은 진지하고 철학적인 깊이가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Shaw는 1920년 Joan de Arc의 성화(canonization) 소식을 듣고 이 작품을 집필하게 되었고 이후 3년 뒤 인 1923년에 작품의 초연이 이루어졌습니다.

엄태용 선생님께서 작품의 내용을 잘 요약해 주셨고 핵심적인 부분들을 집어서 잘 설명해 주셨습니다. 특히 Joan이 달걀의 기적으로 황태자(Dauphin) Charles를 설득시키는 1장과 그녀가 카톨릭교회의 심문을 받고 화형에 처해지는 6장에서 잘 드러나는 오만, 독단, 권위, 신념, 종교 등의 주제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박정만 선생님께서 Shaw의 전반적인 작품세계를 관통하는 Life Force라는 주제와의 연관성에 대한 질의를 던져 주셨고, 또 회의주의자(skeptic)의 이미지를 갖고 있는 Shaw가 Joan을 영웅화시킨 것이 조금 의아한 점이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엄태용 선생님께서는 학교에서 본 작품을 가르치셨을 때 종교적 배경이 있는 학생들이 특히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나누어 주셨고, 특별히 작년에 영국에서 직접 관람하신 작품의 공연이야기를 들려주신 것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작품을 현대화시켜 왕과 귀족들을 기업인들로 바꾸어 작품의 주제를 자본주의 문제와 결합시키고 황태자 Charles 역에 작은 체구의 흑인배우를 캐스팅한 것, 주인공 Joan을 연기한 여배우가 여성적인 매력과 매너리즘을 남성인물들에게 전략적으로 사용한 것 등 공연의 특이점들을 설명해 주시어 작품이 종교라는 주제에 국한되지 않고 오늘날 관객들에게 어떻게 폭넓게 어필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야외활동을 즐기셔야 할 따스한 주말에 특별히 먼 곳에서 발걸음 하시어 유익한 발표를 들려주신 엄태용 선생님과 공사다망하신 가운데에도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신 여러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목록보기


(22012) 인천광역시 연수구 아카데미로 119(송도동) 인천국립대학교 인문대학 4층 410호 영어영문학과 황승현 shwang@inu.ac.kr 010-3026-4650
Copyright 1997-2018 『The Modern English Drama Association of Korea 』 All rights reserved.